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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Eunice

K-바이블의 현장을 다녀오다

최종 수정일: 2023년 7월 26일















양평 하이패밀리에 있는 [한 장의 성경]에 다녀왔다. 유니스 학생들과 함께 다녀온 그곳은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품들로 가득했다. 한 장의 성경 뿐 아니라 정인이가 있는 안데르센 공원묘원, 존 로스 할아버지, 이승만 초대대통령의 성경까지.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 번 온 사람은 없다는 이곳에 다시 올 것을 기약하며 우리는 떠났다. 송길원목사님이 긴 시간 동안 직접 유니스 아이들에게 가이드 해주시고 학생들이 가져온 송목사님의 책에 사인을 해주셨다. 할렐루야! 좋은 인생의 멘토를 소개받았다.

* 아래는 방문한 유니스 학생들을 생각하며 페북에 올리신 글을 옮겨 본다.


<K-바이블과 상상력>

미국은 9·11 테러 후 조사위원회를 가동시켰다. 보고서에 의하면 첫 번째로 꼽은 교훈은 상상력(imagination)의 실패였다. 각급학교에 상상력 교육을 강화시킬 것을 주문했다. 일찍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이스라엘 페르세 전 대통령은 말했다.

“기억의 반대말은 망각이 아니다.

기억의 반대말은 상상이다.

기억은 과거의 길을 되돌아보는 것이다.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은 상상이다.

미래는 기억하는 자가 아닌 상상하는 자의 것이다.”

나는 이번 K-바이블을 세울 때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상상력’을 선물하고 싶었다. 그런데 그 첫 손님들이 멀리 대구와 광주(경기도)에서 관광버스를 이용하여 방문했다. 유니스 학교(교장: 권창규)의 6살에서부터 고 3에 이르는 80여 명의 아이들이었다.

나는 이들이 한 페이지로 펼쳐진 성경을 보며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것을 보았다. 뿐 만 아니라 성경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놀라워했다. 존 로스 기념비 앞에서는 훈민정음과 항일 운동의 이야기를 듣고 고개를 주억거렸다. 이어 그 고마움을 합창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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