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원학생 어머니 조정은
올해 3월 6살이 된 첫째 딸 예원이를 유니스국제학교에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어머니와 떨어지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라 기대반 걱정 반으로 보냈는데 아니나 다를까 첫날부터 울고불고 대성통곡하는 아이를 두고 그렇게 집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그 때부터 모든 것은 둘째치고 울지 않고 학교에 들어가서 적응만 잘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아침마다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한 달 정도가 지난 후 어느정도 적응했나 싶더니 또 여러가지 문제들이 하나 둘씩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보내기 전에는 드러나지 않던 문제들이 단체생활을 시작하면서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기분 좋으면 흥분해서 소리지르고 집에서 동생에게 하던 행동들이 학교에선 언니나 오빠들에게 버릇없는 행동으로 나타나고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잊어버리고 반복적으로 잘못을 저지르는 소극적인 반항의 태도도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드러나는 문제들이 꼭 저의 잘못인 것 같아 처음엔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의 말씀처럼 지금 어렸을 때 이런 문제들이 드러나 다뤄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고 목사님, 선생님, 부모인 제가 같은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책망하고 매로 훈계함으로 아이가 혼란 없이 올바르게 자리잡혀 가는 것 같아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아이와 트러블이 생길 때면 부모님들 또한 같은 기준과 생각을 가지고 있어 자연스럽게 대화로 해결할 수 있었고 더 큰 문제로 번지지 않도록 서로가 지혜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어 참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성교육을 제일 우선에 두고 가르쳐 준 덕분에 예원이의 태도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부모님 공경하기,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행동하는 방법들, 어른들께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공공장소에서 피해주지 않기 등등 이런 행동들이 말씀을 묵상하고 하야함으로 자연스럽게 마음에 심어지고 학교에서 그런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반복되는 잘못된 행동들은 집에서도 함께 다뤄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니 좋아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매를 들고 책망하더라도 감사할 줄 알고 아파트에서는 인사 잘 하는 아이로 소문도 났습니다.
그리고 동생과의 관계에서도 예전엔 동생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화를 자주 냈었는데 요즘엔 동생을 사랑하고 이해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참 기특하고 감사합니다.
이렇게 관계 안에서 성숙해지고 올바른 인성교육을 교회, 학교, 가정에서 함께 다뤄주고 만져주니 아이들 한명한명이 변화되지 않을 수 없고 앞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아이들로 자랄거라는 기대와 소망이 생깁니다.
또한 지성부분에서도 예원이는 많은 유익을 얻었습니다.
특히 영어암송을 통해 처음엔 전혀 읽지 못하던 영어를 지금은 저보다 더 좋은 발음으로 읽고 한 단어 외우는 것조차 힘들어 하던 아이가 한 절을 금방 외울 정도로 많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하야하고 연구하면서 성경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려면 히브리어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어렸을때부터 히브리어를 배우고 암송도 하니 참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집에 오면 그날 배운 영어노래며 영어암송했던 것, 배웠던 히브리어를 칠판에 적어가며 종알종알 얘기하고 어머니께 가르쳐드리겠다며 열심입니다.
더불어 말씀통독하며 한글읽기도 많이 늘었고 영어 쓰기 또한 많이 늘어 감사합니다.
학교 보내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릴 것을 적어보니 저희 가정과 예원이에게 넘치도록 은혜를 부어주신 것 같아 이 또한 너무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예원이가 너무 즐거워 하며 학교에 들어갑니다.
언제 이만큼 컸나 싶다가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았다면 이모든 것들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디가도 없을 귀한 유니스 국제학교를 세우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아이들로 자랄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주신 목사님, 사모님께 감사드리고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