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환 김효진학생 어머니 김주영
저는 세아이의 어머니이며 그중 두 아이 11세 주환이와 6세 효진이가 유니스 국제학교에 올 6월부터 하나님의 은혜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주환이는 3학년 1학기까지 일반 초등학교에 다녔고 2학기부터 4학년 5월까지 집에서 홈스쿨을 하였습니다.
학교 입학 전 겨울 암송캠프로 아이의 언어의 태도가 바뀌었고 언어가 바뀌니 순종의 태도가 눈에 뛰게 달라졌습니다. 높임말과 감사합니다와 ‘예 아버지, 예 어머니’의 말이 입에 담아져왔습니다. 그후 학교를 다니며 첫째 아들의 태도는 가속력이 붙은 듯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첫째는 저의 태도의 변화 보다 빠르게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1달은 지켜보았습니다. 학교에 적응기간이라 생각하고 저 또한 적응기였습니다. 2달부터 조금씩 집에 돌아오면 도시락통정리와 간식먹기 후 암송책도 읽어보고 조금씩 습관을 잡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첫째는 4달째부터는 스스로 계획을 잡아야겠다며 나름 계획성있게 암송책도 읽고 학교 책도 펼쳐서 부족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영어가 너무 어려워해서 조금씩 파닉스 방송도 듣고 dvd도 보며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 시작했습니다.
2학기부터 첫째 주환이가 알쏭달송한 표정으로 어머니 선생님께서 암송을 한 장씩 하라하셨습니다. 하며 웃는 것도 아니고 걱정스러운것도 아니고 꼭 설램 가득한 표정으로 말하였습니다. 아이에게 물었습니다.‘그래서 기분이 어떠니? 걱정되니? 어머니가 보기에 설래며 기대가득한 표정인데?’하며 말을 하니 주환이는 ‘어머니 제가 겨우 성경 1절 많으면 2~3절 암송하는 아이인데 선생님이 1장을 하라 하니. 정말 할 수 있을까? 생각도 들고 정말 1장 암송하면?’ 이란 생각에 빠져 기쁠 것 같다는 표정으로 말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지난 금요일날 물론 하루에 한 것은 아니지만 누적 암송으로 1장을 줄줄 외우면서 너무 행복한 표정으로 아이의 입에서 ‘암송이 즐겁다’하였습니다. 유니스는 첫째 저희 아이에게 암송이 즐겁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두번째는 주환이의 태도를 바꾸게 하는 것은 유니스의 어머니들의 관심입니다. 제가 없어도 곳곳에 지혜의 눈들이 있어서 바로바로 신고가 들어옵니다. 그것은 어떤 cctv보다 생생하고 태도의 변화 방법까지 도움을 주시는 어머니들의 사랑의 마음입니다. 관심을 가져주시고 아낌없이 훈계해주시고 또 저에게 방법도 일러주시고 주환이와 효진이의 태도를 바로 잡는것에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 이젠 제가 없어도 아이들은 알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얼마 전부터 교과학습에도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교과공부도 재미있다는 말이 나옵니다. 빨래를 널다가도 빨리 교과서 문제를 풀고 싶고 공부하고 싶다 합니다. 혼잣말인지 들으란 말인지 ‘공부가 세상에서 제일 쉽다’며 방에 들어가서 한참을 공부를 합니다.
스스로 공부를 하고 계획하는 것이 예전 공립학교와 다른 것 같다며 자기한테는 지금의 방법으로 하니 공부가 너무 재미있다합니다. 하루는 시험을 치고 왔는데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머니 친구는 주관식을 객관식처럼 빨리 풀어내려 가더라구요. 너무 신기했어요. 저도 부지런히 해야겠어요.’ 하며 또 공부하러 방으로 들어갑니다. 또 하루는 ‘수학이 진도가 제일 느려요. 다행히 1학기 시험 칠 동안 낙제가 한 번도 없었어요.’ 기쁘다며 이야기합니다.
제가 느낀 것은 아이가 공립학교에 다닐 때는 학교 공부이야기와 다른 이야기들을 한 번도 저에게 말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이의 입이 열렸습니다. 묻지 않아도 아이가 이야기를 해주고 공부가 힘든 부분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겠다며 말도하고 합니다. 아이의 관심이 성경에 가있고 그 후 자연히 학습 할 때도 그냥 배움이 즐거워짐을 봅니다.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것들이 겨우 5달 유니스에 다녔는데 변화된 모습입니다. 아이는 1장을 통째 암송후 어쩔 줄 몰라합니다. 보는 사람마다 확인해 달라합니다. 몇 번이고 가서 반복해서 검사를 맡아오고 계속 입으로 중얼 거립니다. 하루는 목사님께서 예배 때 말씀을 전할 때 본문이 자신이 암송된 것이라며 함박웃음으로 입술로 말씀이 흘려나옵니다. 그 순수함이 맑은 샘물처럼 웃음 지으며 흐르는 모습이 저의 마음도 맑아지는 것 같습니다.
둘째 효진이는 한글을 5월 초까지 몰랐습니다. 6월이 입학인데 말입니다. 그 후 유니스에 가면 성경을 읽을 줄 알아야된다 하니 밤낮으로 스스로 기쁨으로 익히고 익혔습니다. 그전에 홈스쿨을 하며 약 1년동안 효진이가 처음 키즈토다를 할 때 5세였습니다. 너무 재미없어하고 글씨를 모르니 그림 그리는 것이 다였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예쁜00 어머니께 ‘효진이가 글을 몰라 토다가 힘들어합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라고 물으니 인물이 나오면 동그라미를 치고 지명이름이 나오면 네모 .... 동그라미 세모 네모를 동원하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효진이는 그 다음날부터 제가 본문을 한번 읽고 두 번째는 동그라미 치며 읽어주고 세 번째는 동그라미 안에 글씨는 효진이가 읽도록 했습니다. 그렇게 했더니 효진이도 본문 읽는 것에 동참하며 말씀 읽는 것이 지루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자신의 이름을 쓰고 그다음으로 쓴 것이 ‘아브라함’이란 글자입니다. 주환이는 읽기를 좋아한 아이였는데 효진이는 쓰기를 더 좋아해서 그런지 한글을 읽고 쓰면서 동시에 하니 1달 동안 한글을 익히게 되었습니다. 그 또한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유니스에 들어가기전 한글을 읽을 줄 알고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 한글을 못읽으면 유니스에 못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효진이와 함께 정말 키즈토다와 성경으로 한글을 배우고 익히게 되었습니다.
유니스를 가면서 아침잠이 많은 효진이는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지만 나머지는 즐거워했습니다. 중간에 들어가서 영어와 히브리어를 어려워했지만 지금은 중얼중얼 저는 알아듣지 못하는 히브리어를 오빠와 중얼거리며 암송도 누적으로 9절을 하며 조부모님께 가서도 앞에서 중얼중얼 합니다.
암송이 이달 들어서 갑자기 더 행복해하며 합니다. 5달 동안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얼마나 애쓰셨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많이 한 것도 대단하게 보이지만 아이들의 표정이 저를 미소 짓게 합니다. 분명 두 아이다 말씀을 하야하는 것이 기쁘다 합니다. 효진이 또한 학교에 일을 전혀 말하지 않는 편인데 요즘 배운 것을 말하곤 합니다. 전 아이들이 학교에서의 삶이 즐거워하며 관심이 생겼음을 알 수 있습니다. 효진이 또한 첫 번째 변화가 암송을 즐거워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영어를 어려워하는 마음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냥 문화! 놀이!로 즐거워하며 보는 것을 느낍니다. 사실 주환이는 너무 늦게 시작해서 영어를 공부로 공립학교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그래서 그 담을 깨는 것이 좀 힘들었습니다.
세 번째는 태도의 변화입니다. 아직도 많이 다루어야할 부분들이 많지만 우선 짜증내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언어를 고운 표정으로 예의 바르게 사용하는 것을 훈련 중입니다. 여자아이의 특성상 징징대는 것이 많지만 예전에 비하면 엄청 좋아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동생 수진이에게 말할 때 태도가 2/3정도는 변화되었습니다. 친절한 언니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예전보다 더 동생을 많이 안아주고 예쁘게 말할 때보면 저희 부부를 미소 짓게 만듭니다. 요즘은 오빠에게 순종하는 태도를 다루는 중입니다. ^^ 신고가 한번씩 들어옵니다. 효진이가 오빠에게 대하는 태도가 말입니다. 그래서 곧 이부분에서도 효진이가 많이 변화될 것이 기대가 됩니다. 정말 유니스는 아이가 변화 되지 않을 수 없게 만듭니다.
학교를 다니며 저의 태도의 변화는 아이를 오픈하는 것입니다. 오픈이란 의미는 아이있는 그대로를 보고 곳곳에서 어머니들께서 사랑의 마음을 품고 관심을 가지며 훈계를 해주시고 제가 아이의 태도를 듣게 되고 묻고 배우고 바꾸어나가고 있으며 혹 사랑이 없이 들리는 말씀이라 할지라도 그래도 관심을 주신 것에 감사하며 아이를 훈계하며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고 가르치는 훈련 중입니다.
제가 6월부터의 삶은 그전보다 확연한 변화를 보게 됩니다. 가정! 교회! 학교!가 하나가 되니 아이들에게 가속력이 붙는 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왜 유대인들은 교회를 중심으로 살고 있는지 알 것 같습니다. 학교안의 태도와 학교밖에 놀이 속에서도 모두 관찰하고 서로 내 아이를 보듯이 다듬어주시고 어머니인 저에게도 가르쳐주심의 은혜가 참으로 크다는 것을 느낍니다. 학교에서의 삶은 말할 것도 없이 감사드립니다.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선생님들과 본을 보여준 학생들 모두 참으로 저에겐 큰 은혜입니다.
말의 표현이 부족하지만 정말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큰 표현이 있다면 그만큼 감사합니다.^^ 한 학기 정도의 시간 속에서 이런 변화가 올 줄은 몰랐습니다. 다음학기가 더 기대되고 또 더 다음학기의 저희 가정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