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엘학생 어머니 조윤희
샬롬! 5세가 없었던 학교상황이 하나님의 은혜로 학교에 첫 입학하게 되었습니다.어린이집을 보내고 있었고 홈스쿨이라는 자체가 부담스러웠던 저에게 제가 먼저가 아닌 남편의 권유로 권창규목사님의 설교를 먼저 접하게 되었고 빠른시일내에 부모대학 강의를 수강하며 하엘이를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교회.학교.가정에서 함께 움직여 가니 속도가 좀 빠르고 깊이 말씀에 접하는 것은 확연히 틀려보였습니다. 처음 우리 하엘이는 예배시간을 함께 드린적이 없었고 따로 유아부예배를 드렸던터라 설교말씀에 집중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분주하게 행동했습니다.
간혹 금요기도회를 참석해 같이 드리긴 하지만 제대로 앉아서 설교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아니였습니다. 다른 아이들이 집중을 잘 못하니 똑같이 행동했던것이였죠.이런상황속에서 부모대학을 들으며 사랑의 매로 다스려 무엇이 참되고 무엇이 하나님보시기에 아름다운지를 알려주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매만 대어도 울기 시작한 아이가 이제는 매를 대면 인정하며 회개하였습니다. 매를 들기 시작하면서, 아이의 행동이 많이 나아져 잠을 자든지 그림을 그리며 얌전히 1-2시간을 참더라구요.
또한 암송을 한절씩 시작하였습니다. 따라하기를 몇분씩 하긴 하지만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당연히 어려운 시간이였을 것 같아요. 그래서 하엘이를 훈련시키기 위해 선택한 것은 부모의 암송이였습니다. 같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며 중얼거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언제부턴인가 속도가 붙었고 잠언1장을 전체 암송하게 되어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이제는 아버지.어머니.하엘이 돌아가면서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더 즐겁게 암송을 하더라구요. 동생인 나엘이는 그 모습을 보며 머리를 흔들며 집중하는 시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인성문제에서는 순종을 가르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지만 부모님 앞에서는 잘하지만 밖에 나가거나 누가 집에 찾아왔을 때는 그 순종의 모습이 온데간데 없고 자기의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이 부분이 학교를 보내면서 달라지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선생님께서도 같이 지도를 해주셨고 또한 그것을 가지고 들어와 가정에서 아버지.어머니가 또 한번 잡아주니 수월해진 것이였죠. 완전히는 아니지만, 조금씩 순종하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키즈토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직은 제가 보기에는 야곱과 요셉 명칭을 헷갈리긴 하지만 다시 한번 복습하며 이해하고 어려운 것 같다하면 연극을 통해 부모인 우리가 보여주곤 합니다.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인사성이 너무 밝아지고 지나가는 어르신이 계시면 한번 부르고 쳐다보시면 그때 인사를 하곤 한답니다. 그럴 때마다 자녀가 아닌 제가 우쭐되더라구요.^^
매일 토요일이든 주일이든 학교에 가고 싶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왜 가고 싶느냐고 물으면 선생님이 좋아요. 친구들과 함께 있는게 좋아요. 밥이 맛있어요. 하면서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어른을 공경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읊조리며 영어실력이 또한 늘어나 몇마디 정도 하곤 합니다.
하엘이를 통해 우리가정이 살아납니다. 가정예배때에도 어머니를 축복하는 시간에 안아주며 손도 잡아주고 하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아직은 어린아이지만 마트에 가서 자기원하는 것 사달라고 조르지 않고 식당에 가서 분주한 것 TV보여달라고 떼부리는 것 원하는대로 안되면 우는 아이가 아닌 밝고 웃음이 많으며 어디 아프면 기도해달라하고 밥먹을 때는 누구도 하지말라면서 대표기도를 스스럼없이 읊조리는 아이가 있어 우리가정은 든든합니다.
세상과 분리된 아이로 살아가는 것이 힘든것일수도 있지만 세상을 등지는 아이가 아닌 빛과 소금으로 선한영향력을 끼치는 아이로 자라기를 기도합니다. 교회.학교.가정이 함께 있기에 말할 수 없는 행복이 가득합니다.
목사님.사모님.선생님 항상 감사드립니다.